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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늦어지는 포르쉐 마칸 EV, 2024년 말 께 인도 예상

  • 기사입력 2022.11.21 15: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마칸 EV
마칸 EV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포르쉐가 전기차 마칸 EV의 출시를 2024년으로 연기했다.

전기 크로스오버 마칸은 타이칸에 이은 포르쉐의 두 번째 전기차 모델로, 대형 100kWh급 배터리가 탑재, 표준 모델은 약 250마일(402km), 롱레인지 모델은 300마일(482km) 이상 주행거리를 갖출 예정이다.

포르쉐는 당초 2023년부터 마칸 전기차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사업부인 캐리아드(Cariad)의 소프트웨어 개발 지연으로 마칸 EV 출시 시기를 2024년으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마칸 EV는 포르쉐가 아우디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마칸 EV는 전후 무게배분 48대 52로, 100kWh(96-98kWh 사용 가능)급 리튬이온배터리 팩을 통해 한 쌍의 전기 모터를 구동한다. 2개의 수냉식 모터는 최대 603마력. 738lb.-ft의 토크를 발휘하며, 800V 초고속충전기로 25분 이내에 5%에서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후방 모터는 포르쉐가 ‘퍼포먼스 리어 액슬(Performance Rear Axle)’이라고 부르는 리어 액슬 뒤에 장착되며, 이는 더 나은 무게 배분을 제공한다.

포르쉐는 마칸 EV가 후방에 전자식 잠금차동장치를 적용, 조향 각도가 15% 가량 증대됐으며, 후륜 스티어링은 최대 5.0deg(89kph 미만)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새로운 마칸이 전기차 버전 뿐만 아니라 신형모델 엔진차도 계속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칸 EV는 2023년 말까지 개발 작업을 마무리, 2024년 상반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타이칸의 경우, 국내에서 2년 이상 출고가 밀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마칸 EV의 출고 역시 2024년 말이나 2025년 상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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