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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러시아공장 폐쇄.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이전 검토

  • 기사입력 2022.10.21 22: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전자가 러시아공장 폐쇄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가 러시아공장 폐쇄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전자가 러시아 봉쇄 장기화로 모스크바 지역에 있는 가전 생산 공장을 폐쇄하고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코메르산트( Kommersant)가 보도했다.

매체는 LG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삼성전자 장비를 생산하는 아르텔(Artel)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또, LG가 카자흐스탄에서 몇 년 전에 폐쇄한 오래된 생산공장을 복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 모스크바에서 약 86km 떨어진 루자에 현지 생산생산 공장을 설립,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해 왔다.

코메르산트는 LG전자 러시아 법인 경영진 일부가 이미 타슈켄트로 이전했으며, 현재 카자흐스탄 당국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와 관련, LG전자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LG는 지난 3월부터 러시아에서 제품 공급을 중단했으며 올해 러시아 TV시장 점유율은 21.6 %에서 10.1%로 절반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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