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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얼티움 배터리 전력 가정. 기업에 공급하는 ‘GM Energy’ 출범

  • 기사입력 2022.10.12 08: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GM 얼티움배터리 전력을 가정이나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부를 신설했다.
GM 얼티움배터리 전력을 가정이나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부를 신설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자사가 개발한 전기차용 얼티움 배터리 전력을 가정과 기업에 공급하는 새로운 사업부를 신설했다.

GM은 11일(현지시간) 고정용 배터리 팩과 태양전지 패널, 전기자동차 충전기 및 가정과 기업을 위한 에너지 제품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부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GM Energy’로 불리는 신규 사업팀은 배터리 팩, EV 충전기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정이나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GM이 최근 몇 년 동안 축적한 배터리 및 소프트웨어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향후 기존 내연 제품을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GM Energy’는 배터리 및 태양전지 패널과 같은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지와 전기차 및 유틸리티 회사와 이러한 제품을 연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회사 등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M은 이들 제품 중 일부는 파트너사가 제공할 예정이며, 전기자동차를 운영하는 회사를 포함해 개별 주택 소유자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맞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GM 얼티움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 공급하고 있다.

‘GM Energy’의 상용 운영은 이미 진행 중이며, 가정용 에너지 시스템은 2024 쉐보레 실버라도 EV가 판매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용할 수 있다.

GM의 에너지 신사업부 신설은 재생에너지 발전 및 저장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를 겨냥한 것이다.

GM은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 추월하고, 에너지사업 분야에서도 테슬라와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트래비스 헤스터 GM EV 최고책임자는 “GM이 잠재적으로 1,200억-15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생산 및 저장제품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며 “목표는 GM의 브랜드를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와 충전식 리튬이온배터리를 중심으로 궤도에 있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은 2022년 2분기 매출이 8억6,6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수년째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GM은 쉐보레 볼트 EV와 EUV, GMC 허머 EV, 캐딜락 라이크 등 4개의 EV를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2년 내에 쉐보레 실버라도 EV, 블레이저 EV, 이쿼녹스 EV, 허머 SUV, 또 다른 전기 캐딜락도 출시할 예정이다.

헤스터 최고책임자는 GM이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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