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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정부, 한국 자동차업체 유치 나섰다.

  • 기사입력 2006.02.22 14:20
  • 기자명 이상원

'스페인에 자동차 공장을 지을 한국자동차업체를 찾습니다'
 
자동차산업이 밀집해 있는 스페인의 갈리시아주 정부 사절단이 한국의 자동차업체 유치를 위해 22일 방한했다.
 
갈리시아주정부 공무원과 스페인 자동차부품업협회, R&D센터 관계자, 그리고 현지 부품업체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이들 스페인 자동차산업 유치사절단은 이날 자동차공업협회를 방문, 한국업체들의 투자의향 및 가능성을 타진했다.
 
스페인 사절단은 자공협회 방문에 이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을 차례로 방문, 현지공장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스페인의 갈리시아주에는 현재 폭스바겐 세아트 조립공장을 비롯, 푸조.씨트로엥, 르노그룹, 포드, 메르세데스 벤츠, 닛산 등 8개업체가 입주해 있다.
 
스페인은 자국 브랜드의 자동차업체는 없지만 지난 2004년 기준으로 생산대수가 240만대(내수 190만대, 수출 250만대)에 달하고 있다.
 
세계 주요자동차업체들이 스페인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이유는 서유럽국가 가운데 인건비가 가장 저렴하고 노동력의 수준이 다른 국가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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