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세민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최근 베트남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최근 일부 판매대리점을 통해 수입, 19억9천만 VND(1억1,124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아이오닉 5 전기차는 일부 현대차 정품 판매대리점들이 극히 제한된 대수만 판매하고 있으며 차량은 대리점 관리자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고객들만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호치민시에 있는 한 현대차 판매대리점은 아이오닉 5 차량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많지만 워낙 공급량이 적어 차량 확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베트남 합작 판매법인 파트너사인 탄콩(Thanh Cong)그룹은 현재로서는 아이오닉 5의 판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에는 72.6kWh급 배터리가 장착, 1회 충전으로 4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휴대용 충전기로 완전 충전까지는 약 25시간이 소요된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자동차업체인 빈패스트(VinFast)가 VF8 전기차를 판매중이며, 이 차량의 판매가격은 1057-12억3,700만동으로 아이오닉 5보다 7억 동 이상 저렴하다.

한편, 기아의 EV6 전기차도 올 3분기 중 베트남에서 공식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