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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 군산공장서 2024년부터 패러데이 퓨처 FF81 전기차 위탁 생산

  • 기사입력 2022.02.10 22:24
  • 최종수정 2022.02.10 22: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카르스텐 브라이트펠트 패러데이 퓨처(FF)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이태규 명신 사장이 FF 81  생산 계약 협약서에 서명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명신산업이 군산공장에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의 양산형 전기차인 FF81을 위탁 생산한다.

패러데이퓨처는 9일(현지시간) 명신산업과 자사 전기차 모델인 FF81 위탁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FF81은 패러데이 퓨처의 두 번째 모델이자 첫 대량 판매 차량으로 2024년에 양산이 예정돼 있다.

FF81은 2022년 3분기 출시 예정인 지능형 럭셔리 전기차 모델인 FF 91보다 진보된 연결성과 사용자 경험을 갖춘 대중 시장용 고급 전기차다.

카르스텐 브라이트펠드(Carsten Breitfeld) 패러데이 퓨처 글로벌 CEO는 “이번 FF 81 생산 계약을 통해 2024년에 대량생산을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며 “FF91의 올 3분기 출시는 럭셔리 EV 부문의 최신기술을 재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FF81은 우리의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주류 럭셔리 부문에 접목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규 명신 사장은 "패러데이 퓨처와 협력해 EV 산업의 미래를 구축하고 최고 품질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신은 지난해 11월 께 패러데이 퓨처와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키로 했었으나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일정이 한 달여 가량 늦어졌다.

연간 27만 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명신 군산공장은 중국 바이톤 모터스(Byton Motors) 전기차를 위탁 생산키로 했다가 이 회사의 자금사정 악화로 무산됐으며 지난해 4월부터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밴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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