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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차, 美 배터리 R&D사 SES와 리튬메탈배터리 공동 개발

  • 기사입력 2022.01.19 15:24
  • 최종수정 2022.01.19 15: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19일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전기차 배터리 개발업체 SES 홀딩스와 리튬 메탈 배터리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혼다는 이날 성명에서 SES가 SPAC(특수인수기업) 거래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며, 상장기업인 SES AI 코퍼레이션의 지분 2%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고 있는 리튬 메탈 배터리는 현재 대부분의 배터리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혼다는 현재 주류인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에너지 효율상이 높은 대용량 리튬메탈배터리 개발을 통해 전기차시장에서 선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SES홀딩스는 전기차 배터리 전문 연구 및 개발업체로 리튬메탈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혼다는 독자적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SES와의 협약으로 안전성과 고내구성, 고용량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배터리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으로 미국에 최대 40GWh 규모의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합작공장에서는 향후 SES와 공동으로 개발되는 리튬메탈 배터리를 생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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