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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차 연비기준 2026년 리터당 23.4km로. 車업체들 반발

  • 기사입력 2021.12.21 10:16
  • 기자명 차진재 기자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미국환경보호국(EPA)이 20일(현지시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적용되는 새로운 배기가스 기준을 확정했다.

EPA는 2023년부터 연비 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여 2026년까지 연비기준을 갤런당 평균 55마일(약 88.51㎞)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리터당 약 23.4㎞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1년 기준인 리터당 17km보다 무려 6.4km가 높아진 것이다.

새 규정을 달성하려면 2026년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20%는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차량으로 채워야 한다.

자동차업체들은 EPA의 새로운 연비기준이 달성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2023-2026년형 차량에 적용되는 새로운 연비기준은 역대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2027년 이후 차량에 대해서는 또 다른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PA측은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이 운전비용을 낮추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상의 이점을 창출, 미국인에게 1,900억 달러(226조3,660억 원)의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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