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도 픽업트럭 내놓나? 디자인 총괄 카림하비브 “대 환영”

  • 기사입력 2021.12.02 10:09
  • 최종수정 2021.12.02 10: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모하비 베이스의 픽업트럭 예상도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 미국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의 픽업트럭 출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 디자인센터장은 최근 자동차 잡지 '오토카(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픽업트럭은 기아 포트폴리오. 브랜드와도 잘 맞을 것“이라며 ”픽업트럭 투입에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픽업시장은 기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새로운 브랜드와 픽업트럭들이 생겨나고 있다. 때문에 다른 브랜드를 위한 공간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기아가 픽업트럭을 내놓을 경우,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현대 싼타크루즈에 비해 훨씬 견고한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때문에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모하비를 베이스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모하비는 2008년 출시된 프레임 타입 대형 SUV로 견고함과 높은 견인력,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지니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어떤 형태의 컨셉트카도 공개되지 않고 있어 만약 출시되더라도 2025년 이전에는 양산버전이 나오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2009년 ‘Soulster 컨셉트’라는 픽업트럭 컨셉카를 발표한 적은 있으나 이는 소프트로더로 구상된 모델이라 양산과는 거리가 멀다.

한편,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현대 싼타크루즈 픽업트럭은 11월 2,201대 등 석 달 동안 7,042대가 판매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