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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기업 샤오미, 베이징에 연산 30만대 규모 전기차 공장 건설

  • 기사입력 2021.11.29 11:37
  • 최종수정 2021.11.29 11: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베이징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조립공장을 건설한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가 베이징에 연간 3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베이징시 당국이 밝혔다.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경제개발 기관인 베이징 E-타운(Beijing E-Town)은 지난 27일 공식 위챗(WeChat) 계정을 통해 베이징 공장이 2단계로 나눠 건설될 예정이며, 샤오미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내에 자동차 사업부문 본사와 판매 및 연구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E-타운은 지난 10월 샤오미의 레이쥰(Lei Jun)CEO가 발표한 목표에 따라 생산 공장이 2024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샤오미는 10년 동안 그룹의 새로운 전기차사업 부문에 100억 달러(11조9천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8월 말에는 전기차 부문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사업의 중국내 판매 성장을 위해 수천 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장기적으로 이 매장을 전기차 판매 계획의 채널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애플과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차세대 사업으로 전기차 부문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으며 조만간 테슬라, 니오, 샤오펑 등 전기차 전문기업들과 자동차 부문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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