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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포스텍과 배터리 인재 육성. 2031년까지 100여명 장학생 선발

  • 기사입력 2021.11.03 16:00
  • 최종수정 2021.11.03 17:2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SDI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함께 배터리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SDI는 3일 포스텍과 '포스텍-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Postech Samsung SDI Battery Track, PSBT)'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텍 김무환 총장과 김창현 이차전지센터장, 철강·에너지소재 대학원 박규영 교수, 삼성SDI 연구소장 장혁 부사장과 인사팀장 심의경 부사장, 기획팀장 송호준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SDI와 포스텍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의 소재, 셀, 시스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2016년 11월 개소한 '포스텍-삼성SDI 이차전지연구센터’의 주도 하에 신소재공학과, 화학공학과, 화학과, IT융합공학과, 전자전기공학과, 철강·에너지소재 대학원 등 6개 학과 25명 이상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2022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총 100명 이상의 삼성SDI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석·박사 과정을 중심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관련 과정과 함께 창의적 리더십과 전문 리더 육성 과정을 이수한다. 삼성SDI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회사의 과제와 실험 등에 실제 투입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도 수행한다.

이들에게는 학위 과정 등록금을 비롯한 별도의 개인 장학금이 지급되며, 학위 취득과 함께 삼성SDI 입사가 보장된다. 

삼성SDI는 포스텍과의 인재양성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포스텍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다른 대학들과도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3일 삼성SDI가 기흥본사에서 포스텍과 '포스텍-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식을 진행했다.          (삼성SDI 연구소장 장혁 부사장(왼쪽), 포스텍 김무환 총장(오른쪽))
3일 삼성SDI가 기흥본사에서 포스텍과 '포스텍-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식을 진행했다. (삼성SDI 연구소장 장혁 부사장(왼쪽), 포스텍 김무환 총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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