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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서 모델3. 모델Y 가격 또 인하. 모델3 韓보다 1,390만원이나 저렴

  • 기사입력 2021.02.19 10:41
  • 최종수정 2021.02.19 10: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 3. 모델 Y 가격을 또 최대 220만 원 낮췄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 3. 모델 Y 가격을 또 최대 220만 원 낮췄다. 지난해 6월 이어 8개월 만에 또 가격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테슬라 웹 사이트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모델3와 모델Y의 스탠다드 레인지 가격을 110만원, 220만원 낮추고 퍼포먼스 버전은 110만원을 인상했다.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기존 3만7,990달러(4,200만 원)에서 3만6,990달러(4,089만원)으로,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는 4만1,990달러(4,642만 원)에서 3만9,990달러(4,422만 원)으로 인하됐다.

이 같은 가격대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의 5,479만원보다 무려 1,390만원이나 낮은 수준이다.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의 미국 판매가격도 한국의 5,990만원보다 1,568만원이나 저렴하다.

이달부터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모델Y는 스탠다드 레인지가 5,990만 원, 롱 레인지가 6,990만 원, 퍼포먼스 모델이 7,990만원으로, 최저가 모델의 가격을 정부 보조금 제한선인 6천만원 이하로 맞췄으나 미국의 인상된 퍼포먼스 모델 6만990달러(6744만원)보다 여전히 1,246만원이나 비싸다.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 정부 보조금 등을 이유로 미국과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잇따라 가격을 조정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이번 가격 조정에서도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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