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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드, 전기차. 자율주행에 2025년까지 32조원 투자. 작년은 12년 만에 적자 전락

  • 기사입력 2021.02.05 10: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자동차가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오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EV)와 자율주행 기술에 290억 달러(32조4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020년 실적 발표에서 "투자 확대 및 인력 증강을 통해 포드가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리더십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290억 달러 중 220억 달러를 전기차에, 70억 달러를 자율주행 분야에 투자하는 등 2025년까지 두 분야에서 총 29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포드는 2020년 12월에 완전 전기스포츠카 ‘머스탱 마하 E’를 출시했으며, 2021년에 전기 상용밴을, 2022년에 픽업트럭 F-150 전기차 버전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미국 미주리와 미시간, 멕시코, 캐나다 등 총 4공장에 전기차 전용설비를 도입,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

포드는 이날 발표한 2020년 결산에서 12억달러( 1조340억 원)최종 적자를 기록했다. 포드의 적자전환은 12년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북미와 유럽의 판매가 부진했던 게 주요 원인이다.

포드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올 1분기 글로벌 생산량이 10~20 %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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