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자 ‘오로라’가 개발한 ‘텔레 어시스트’는 어떤 기술?
현대차 투자 ‘오로라’가 개발한 ‘텔레 어시스트’는 어떤 기술?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1.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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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스타트업인 오로라가 텔레 어시스트란 자율주행 안전기술을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기술 분야에서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회사는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오로라(Aurora)다.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은 오로라와 오는 2021년까지 레벌4 수준의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그룹차원에서 약 3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오로라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총괄이었던 스털링 앤더슨, 그리고 공유서비스업체 우버의 인식기술 개발 담당 드류 배그넬이 공동으로 창업한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현대차그룹 외에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아마존, 세쿼이아, 티로우프라이스, 피델리티 등의 업체로부터 약 1조원 가량을 투자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오로라가 어떤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조차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다만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소(NEXO)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한 것이 외부에 알려진 전부다.

오로라는 자율주행 분야 중 특히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과 백엔드(Back-End) 솔루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가장 큰 해결과제는 안전성 문제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직 대규모 상용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오로라가최근 공개한 자율주행 안전기술은 원격 모니터링을 이용한 항공기 운항관리와 비슷한 시스템이다.

‘텔레 어시스트’라는 이 시스템은 자율주행자동차가 다양한 노면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 주는 시스템으로, 숙련된 기술자가 차량의 센서를 원격 조작하고 만약 이상 사태가 발생했을 때 지시를 내려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승객이 멀리서 기술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차량을 길가에 안전하게 정차시킨 후 연락을 취하도록 한다.

현재 ‘팬텀오토(Phantom Auto)'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스타스키 로보틱스(Starsky Robotics)도 원격조작 시스템을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오로라의 공동설립자이자 수석 제품책임자인 스털링 앤더슨(Sterling Anderson)은 오오라의 텔레 어시스트는 이들 업체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라고 강조하고 있다.

스털링은 “텔레 어시스트의 경우, 물류차량에 승차하고 있는 사용자가 요청하거나 차량시스템이 도움을 요청하면 멀리 있는 기술자에게 경고등이 켜진다.”

“예컨대 평소와는 상황이 다르다거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조언 등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시스템이 오는 2021년에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차량에 적용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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