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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오토텍, 벤츠 EQ 전기차에 탑재될 후석공조시스템 수주...공급 규모 300여억원

  • 기사입력 2019.10.28 09:4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KBI그룹 자동차부품부문의 글로벌 공조전문기업인 KB오토텍이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에 장착된 후석공조시스템을 공급한다.

28일 KB오토텍은 메르세데스 벤츠 구매본부로부터 향후 생산 예정인 전기차에 장착될 후석공조시스템에 대한 수주 계약이 최근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후석공조시스템은 후석의 쾌적한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독립적으로 기온을 제어하는 장치로 KB오토텍 40여년의 축적된 공조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KB오토텍은 2022년부터 7년동안 후석공조시스템을 공급하며 규모는 총 300여억원에 달한다. 이 공조시스템은 벤츠의 전동화 브랜드 EQ의 전기차에 장착된다.

이번 수주 계약과 관련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KOTRA 무역관의 GP(Global Partnering)센터는 KB오토텍이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로젝트 수주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센터 입주에 도움을 주고 KOTRA의 현지 사정에 밝은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금번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고 KB오토텍은 설명했다.

KB오토텍 관계자는 “이번 수주 성공을 통해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벤츠로부터 타 프로젝트의 수주 기회를 얻고 다른 독일 완성차 업체와의 비즈니스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더불어 KBI그룹내 유럽지역 계열사인 KDK오토모티브와 협력을 통해 유럽 현지 생산기반을 구축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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