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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필수 영양소 달라…남자, 여자 종합비타민 선택 시 성별, 연령 맞춰 섭취해야

  • 기사입력 2019.10.24 16: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남자, 여자 그리고 연령을 가리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종합비타민제부터 한국인들이 예전부터 선호해오던 홍삼, 그리고 오메가3나 달맞이유, 프로바이오틱스 등 특정한 효능, 효과를 내는 성분을 함유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영양제 등 종류가 다양해졌고, 스틱 포 형태, 발포비타민이나 츄어블 제품 등 섭취 편의성을 증가시킨 멀티비타민 제품들도 눈에 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제공한 ‘2018년 건강기능식품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건기식을 찾는 연령대가 다양해졌다. 2018년 기준으로 50대가 16%, 40대가 11%, 30대 7.5%순으로 건기식을 찾았다. 또한 연령별 시장 비중에서 두 사람 이상 함께 건기식을 섭취하는 경우 순위가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가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처방 받거나 약국에서 구매해야 하는 의약품과 달리, 건강기능식품은 온라인, H&B스토어 등 판매처가 다양해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단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질병의 치료방법이 아닌 신체 생리 기능의 활성화와 에너지를 충전을 도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

특히 종합비타민은 바쁜 일상과 인스턴트 위주, 서구화된 식습관, 체중감량 등으로 인해 고른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지면서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 무기질은 신체기관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로 소량이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따로 생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체내에서 부족할 경우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비타민, 무기질 섭취에 좋은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해야한다.

전문가들은 “불규칙한 식습관을 바로잡고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양질의 비타민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평상시 식품으로 섭취가 어려워 멀티비타민 제품을 고를 때는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영양소를 참고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20대 여자비타민과 30대 남자비타민의 구성 성분이 다르고 40대, 50대 비타민의 경우 중년에게 필요한 주원료와 부원료의 배합구성이 상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종합비타민 스페쉬(SPASH) 관계자는 “남성, 여성을 불문하고 피곤할 때 가장 먼저 종합영양제를 찾기 마련인데 제품을 고를 때, 본인에게 적합한 영양제인지 검토하려면 포함된 개별인정형 원료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며 “또한 연령별, 성별에 따라 건강과 영양을 고려해 비타민과 부원료가 설계되었는지, 함유된 기능성 원료가 엄격한 품질 기준을 거쳤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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