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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교체시기 ‘7년 베스트’? 신차로 갈아타는 이유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19.09.02 17:35
  • 최종수정 2019.09.02 17: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신차로 교환하는 타이밍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고가품인 자동차도 소모품이다. 때문에 자동차도 바꾸는 타이밍이 반드시 온다.

일반적인 경우 자동차는 일생동안 적어도 5-6차례는 교환을 한다. 자동차는 2만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아무리 오래 탄다 하더라도 일정한 수명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차량의 수명뿐만 아니라 취미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신차를 구매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자동차를 몇 년을 탄 후 교환하는 것이 베스트인가라는 물음은 의미가 없어져버렸다.

신차로 교환하는 타이밍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다. 라이프스타일이 바뀌면 필요한 차량도 당연히 바뀌어야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업체들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종들을 판매하고 있다.

예컨대 레저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그동안 자동차시장을 지배해 왔던 세단이 쇠퇴하고 오프로드용으로 여겨졌던 SUV가 자동차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환경변화 즉 가족 구성원의 변화 등으로 차량을 교환하는 경우도 많다.

가족이 늘어나면서 지금 갖고 있는 차량이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불필요하게 느껴진다면 곧바로 신차로 바꾸게 된다.

가족의 확대나 가족으로부터의 독립, 결혼과 이혼 등이 차량 교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독신으로 스포츠카를 타던 남자가 결혼을 하면 두 사람이 탈 수 있는 소형차나 중형차가 필요 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 아이가 태어나면 카시트를 사용할 수 있는 차나 용도성이 다양한 차량을 원하게 된다. 여기에 두 번째 아이가 태어나게 되면 더 큰 차량이나 미니밴 등이 필요해진다.

즉, 가족의 변화와 함께 변해가는 것이 바로 자동차다. 물론 이혼이나 독립을 했을 때도 차량교환이 이뤄질 수가 있다.

소득의 변화도 차량 교환의 또 다른 이유로 작용한다. 이는 가족의 변화와도 연계가 되겠지만 소유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사용하는 자동차도 바뀐다.

예컨대 갑자기 수입이 늘어나거나 형편이 좋아지게 되면 아직은 차량을 바꿀 타이밍이 아닌데도 고급차나 더 큰 차, 혹은 원하는 차량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수입이 많아지고 안정감이 생기면 세단에서 SUV로 갈아타거나 스포츠카를 세컨드카를 구입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반대로 수입이 줄었다거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에도 교체가 일어난다.

아웃도어와 스포츠 활동의 증가는 자동차 교체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아웃도어와 스포츠 등 취미에 맞춰 갈아타는 경우도 있다.

스키나 스노보드가 취미라면 눈길을 잘 달리고 적재량이 큰 SUV로 갈아 탈 것이며, 서핑을 좋아한다면 루프 캐리어가 장착되는 차량으로 바꾸게 된다.

현재 타고 다니는 차량의 고장이나 수리를 계기로 교환하는 경우도 있다.

자동차의 고장이나 수리, 특히 엔진과 미션수리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 때문에 수리에 드는 비용부담이 클 때는 차라리 신차로 교환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이 외에 매력적인 신 모델이 등장했을 때도 아무런 이유없이 기존에 타던 차량을 버리고 신차로 갈아타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의 신모델이 나오면 새로운 차에 매료돼 곧바로 교체해 버리는 것이다.

특히, 신형모델이 등장하면 구형모델의 중고차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신차 출시에 맞춰 차량을 교환하는 것이다. 이 경우는 풀 모델체인지가 대략 5-6년 정도이기 때문에 평균 6년에 한 번씩 교체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니고 한 차종을 가능한 오래 타는 경우라면 차량의 성능이 저하되는 타이밍이 신차로 바꿀 시기다. 예컨대 노후화로 출력과 연비가 떨어지고 타이밍 벨트 등 고가의 부품을 2개 이상 바꿀 때다.

경우는 차량을 어떻게 관리해 왔느냐, 어떤 차종을 탔느냐에 따라 차가 있을 수 있는데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대략 10년가량을 교체 타밍으로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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