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방결절 멍울 나타나면 양성, 악성 여부 살펴보고 조직검사 등 시행해야

  • 기사입력 2019.08.20 15:1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암 1, 2위를 다투고 있는 중요한 질환이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정기적인 검사를 필요로 하게 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M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암 1, 2위를 다투고 있는 중요한 질환이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정기적인 검사를 필요로 하게 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환자의 99%가 여성인 데다 여성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기도 하니 그만큼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방암이 생기면 갑상선암 위험률도 높아지고 갑상선암이 생기면 유방암 위험률이 높아지는 등 연관도 있기에 그만큼 더 살펴봐야 하기도 한다.

유방암은 유방에 생긴 암세포 덩어리, 즉 악성 종양을 이야기한다. 양성 종양이라면 그대로 두어도 상관없지만 악성 종양은 무조건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악성 종양은 그대로 두면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로까지 자라기 때문이다. 그러니 왼쪽이나 오른쪽 가슴통증 등 유방암 초기증상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사전에 빠르게 발견해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양은 세포가 죽지 않고 과도하게 발육해서 덩어리를 형성한 것이다. 즉 일종의 세포 덩어리이자 혹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는 이를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는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간혹 방어 체계에 발견되지 않거나 미처 대처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자라나면 종양이 형성된다. 그나마 양성이라면 지켜보면서 대처할 수 있지만 악성은 발견 즉시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사실이지만 종양이 모두 암인 것은 아니다. 암이 모두 종양인 것도 아니다. 대표적으로 혈액암 계통인 백혈병은 암이지만 종양을 형성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개는 악성 종양에 기인해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종양이 나타나면 경계할 필요가 있다.

유방암 역시 종양에 기인해서 나타나는 암으로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어 있다. 유방의 양성 종양은 단순히 공간을 차지하기만 하며 간혹 주위를 압박해 압박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몸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그냥 두어도 되고 환자가 원하거나 수술이 건강상 큰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면 제거하기도 한다. 그러나 압박 증상이 있거나 전암병변이라면 제거해야 한다.

유방의 양성종양으로는 섬유선종, 낭종, 양성 석회화 등이 있다. 그러나 똑같은 종양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안심할 수만은 없다. 예를들어 유방석회화는 그 자체로는 단순한 종양이지만 크기가 작고 불규칙하게 분포해있는 유방미세석회화는 유방암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난다.

도움말 : 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원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