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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명소 경남 산청, 여행지로 제격… 쏘가리 매운탕, 생초 맛집 ‘일신식당’

  • 기사입력 2019.08.20 14:5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경남 산청 맛집으로 이름난 ‘일신식당’은 3대에 걸쳐 6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쏘가리 매운탕 집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폭염에 몸과 마음이 지치는 요즘이다. 높은 빌딩이 가득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힐링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경상남도 산청을 주목해보자. 청아한 기운을 머금은 산청은 산이 깊고 물이 맑기로 유명해 조용한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산청에는 민족의 정기가 서린 지리산 천왕봉이 위치해 있는데 산청8경 중 제1경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대원사 계곡, 황매산 철쭉, 구형왕릉, 경호강 비경, 남사 예담촌, 남명조식 유적, 정취암 조망 등이 산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산청8경으로 꼽힌다.

요즘과 같은 무더위에는 래프팅을 즐기기도 좋다. 산청8경 중 하나인 경호강은 한강 이남 최고의 래프팅 장소로 꼽힌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데다가 유속이 빨라 래프팅의 짜릿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여름철이면 많게는 8만 명이 넘는 인파가 이곳을 찾아 래프팅을 즐긴다고 알려져 있다.

무더위로 지친 몸에 휴식을 선물하려면 동의보감촌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다. 동의보감촌은 한방약초의 고장으로 유명한 산청에서 건강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다. 한방온열체험, 티 테라피, 기혈순환체조 등 다양한 힐링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산청의 진미로 꼽히는 쏘가리를 맛보는 식도락도 놓치지 말자. 쏘가리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히며 쏘가리 매운탕은 민물고기 매운탕 중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 산청 맛집으로 이름난 ‘일신식당’은 3대에 걸쳐 6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쏘가리 매운탕 집이다.

산청에는 쏘가리 매운탕 골목이 존재할 정도로 민물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많은데 ‘일신식당’은 이곳만의 오랜 노하우로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선보여 지역주민들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와 식사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

KBS 생생정보통, 6시 내고향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데 이어 최근에는 베트남의 히딩크라 칭송받는 산청 출신의 축구 감독과 가족들의 단골집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생초IC 가까이에 위치해 여행객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생초 맛집 ‘일신식당’은 산청군을 대표하는 모범업소로도 지정되어 더욱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으며 쏘가리 매운탕을 비롯해 쏘가리회, 메기탕, 메기찜, 은어회, 은어무침 등 다양한 민물고기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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