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은 독일차. 친환경차는 현대차가 우세. 사실일까?
내연기관은 독일차. 친환경차는 현대차가 우세. 사실일까?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9.07.3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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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지가 현대차와 독일차의 전기차(EV), C-세그먼트 SUV, 연료전지차 등 3가지 모델을 대상으로, 세그먼트별 주요 특성에 초점을 두고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현대자동차와 독일차를 비교 평가한 결과를 공개,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지는 현대차와 독일차의 전기차(EV), C-세그먼트 SUV, 연료전지차 등 3가지 모델을 대상으로, 세그먼트별 주요 특성에 초점을 두고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대차는 친환경차 부문에서 앞서는 항목이 많았고, 독일차는 내연기관차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 매체는 비교 평가 결과에 대해 ‘독일 차는 절대로 안심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기차 부문은 현대차의 코나 EV와 BMW i3s를 비교했는데 코나는 쾌적한 실내 공간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는데도 탑승 공간과 트렁크 공간에 여유가 있고, 가속 능력이 경쾌하며 조작이 편리하다는 게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406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는 BMW i3s보다 164km(독일 기준)가 긴 것으로, i3s의 비싼 구매가격까지 고려하면 코나의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반면, i3s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발진 가속, 소음, 회전반경에서 코나보다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주행 가능 거리, 충전 옵션, 전비, 운전 재미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비교한 결고, 코나와 i3s는 대부분 항목에서 비슷했지만, 주행 가능거리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현대 투싼과 폴크스바겐 티구안의 비교에서는 소비자가 SUV를 고를 때 가장 눈여겨보는 실용성 및 공간 활용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투싼은 최고출력 185마력, 티구안은 190마력으로 출력과 연비가 비슷해 성능 면에서 큰 차이는 없었다.

투싼의 실내 공간이 여유롭고 뒷좌석에 열선시트를 적용하는 등 편의 장비가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또, 엔진은 부드럽고 제동거리도 티구안과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두터운 C필러가 후방 시야를 방해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반면, 티구안은 엔진 활력 면에서 투싼에 다소 앞서며, 여유로운 실내와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트렁크 적재 용량이 큰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종합 평가에서 티구안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투싼을 약간 앞섰고 특히 더 넓은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 다용도성이 우세했다.

투싼은 티구안 대비 가격 합리성 부문에서 우세했고 나머지 항목에서도 비교적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수소전기차 부분의 현대 넥쏘와 메르세데스-벤츠 GLC F-셀과의 비교에서는 GLC의 연비가 1.6kg/100km, 넥쏘는 1.3kg/100km으로 효율성이 더 높으며, 주행 가능 거리도 넥쏘가 177km 가량 더 길었다.

또, 넥쏘의 공차중량이 GLC보다 가벼워 가속이 경쾌하고, 고속 주행에서 소음도 더 적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넥쏘는 플랫폼 완성도가 높아 실내 공간성이 우세하며 고급스러운 품질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다루기 쉽다고 평가했다.

반면, GLC는 후륜구동 트랙션이 강해 0→100km/h 가속 성능이 0.1초 더 빠르지만 무거운 배터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 때문에 충전 시간이 길고 설계가 복잡하다고 평가했다.

실내 공간 역시 실용성이 미흡하다는 평가와 함께, 품질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벤츠와 BMW를 압도했고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여전히 실력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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