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건강] 우울증 초기증상 나타나면 공황장애·불안장애·강박증 함께 나타날 수 있어

  • 기사입력 2019.04.17 14:36
  • 최종수정 2019.04.17 14:3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매번 봄마다 기분저하 증상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을 한번 의심해봐야 한다.
매번 봄마다 기분저하 증상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을 한번 의심해봐야 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오기 시작하면서 봄을 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매번 봄마다 이렇게 기분저하 증상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을 한번 의심해봐야 한다.

아무 생각이 없이 봄을 타고 가을 탄다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그만큼 무기력해지고 의욕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됐을 때 “봄이 와서 그렇다”, “가을이 와서 그렇다” 라고 이야기를 종종 하고는 한다. 하지만 매번 봄이 돌아왔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계절성 우울증일 가능성이 있다. 우울증증상은 우울감을 기본으로 하는 질환으로 기분저하, 의욕저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서 여러가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단순히 우울하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증상이 점점 악화됨에 따라 죽음을 생각하기도 한다. 우울초기증상은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심하게 나타나지 않을뿐더러 약간의 기분저하와 의욕이 사라지는 증상만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냥 스쳐 지나가듯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임신을 하게 됐을 때 새로운 생명이 뱃속에서 자라고 있다는 행복감 외에도 불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제 곧 엄마가 된다는 불안감과 걱정으로 인해서 우울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이를 임신우울증이라고 한다. 또 아기가 태어난 후에 우울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를 산후우울증, 육아우울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외에도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노인우울증,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소아우울증 등 나타나는 시기와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부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증상은 모두 같다고 할 수 있다. 기분저하와 의욕저하 증상이 말이다.

또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극심한 불안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불안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으며, 불안과 공포심을 해소하기 위해 반복적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강박증이 함께 나타나게 될 수도 있다.

한 번 우울증상이 나타난다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우울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처음 우울 증상이 나타났을 때 3년~5년 뒤에 증상이 재발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점점 재발되기 시작하면서 1달에 한 번씩 우울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등 주기가 점점 짧아지게 되는 것이다.

노인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우울증상의 경우에는 알아 차리기 어려울 가능성도 매우 높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치매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며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짜증과 반항으로 증상이 나타나다 보니 사춘기와 혼동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도움말 : 자하연한의원 황은영 원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