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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봄철 방심하다 늘어나는 요로결석

  • 기사입력 2019.04.05 09:1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엘앤에스 비뇨의학과 이석재 대표원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꽃샘추위가 한차례 지나가고 맑고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오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러 나오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봄이 되면 실내보다 야외 활동량이 많아지고 높아지는 기온으로 땀도 많이 흘리게 된다.

이 때문에 요로결석 환자도 증가하게 되는데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지나는 길에 돌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에도 적지 않은 이들이 요로결석을 겪는다.

요로결석은 결석이 요관의 연동운동을 막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점막에 상처가 나면서 혈뇨가 나타날 수도 있어 더욱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대게 옆구리나 하복부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심할 시 혈뇨나 구토, 오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기존에 요로결석은 40~50대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자극적인 식습관을 가진 20~40대 젊은 연령층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염분과 단백질이 많이 든 육류는 물론 떡볶이, 치킨, 라면 등 나트륨이 함유된 음식도 결석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줄넘기와 걷기 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으며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는 오렌지, 귤, 레몬 등을 섭취하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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