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중국산 XC60 관세면제 미국 정부에 요청
볼보, 중국산 XC60 관세면제 미국 정부에 요청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8.09.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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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볼보가 중국산 차량에 대한 관세 면제를 미국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 일부를 미국으로 도입, 판매하고 있는 스웨덴 볼보가 중국산 차량에 대한 관세 면제를 미국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볼보는 제너럴모터스(GM) 뷰익이 중국에서 생산한 엔비전(Envision) 크로스오버 차량 4만대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한 것과 달리, 중국에서 생산된 XC60 크로스오버 차량에 대해 무제한 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의 지난 8월 XC60의 미국 판매량은 볼보 전체 판매량의 31% 이상을 차지했다. 볼보는 지난해 런칭 당시에는 스웨덴 공장에서 XC60을 수입했으나 5월 이후부터는 중국에서 대부분을 수입하기 시작했다.

볼보는 올해 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근처에 북미 최초의 생산공장을 오픈, S60 세단과 XC90 풀 사이즈 크로스오버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XC60까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수가 없어 볼보는 중국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판매해 왔으나 지난 8월부터 중국산 차량에 대한 관세 25%가 추가로 부과되면서 상황이 심각해졌다.

볼보는 최근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에서 XC60 크로스오버를 판매할 때 25%의 관세는 불공정하게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 하칸 사무엘슨CEO는 지난 6월 북미공장 오픈 당시, “갑작스런 고율 관세 부과는 볼보 미국공장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세계 무역제한을 없애는 것이 자동차산업을 위한 올바른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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