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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Drive. 아우디 콰트로, 어떤 4륜구동이 앞서나?[리얼 테스트]

  • 기사입력 2018.05.30 14:31
  • 최종수정 2018.05.30 16: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 xDrive와 Audi 콰트로는 가기 나름의 특징이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업체인 BMW와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는 3사 모두 모두 유사점과 차이점을 공유하고 있다.

특유의 고성능 엔진이나 4륜구동 시스템은 전 세계 그 어떤 브랜드도 따라 올 수 없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3사의 기술력은 미묘하지만 확실한 차이가 존재한다.

최근에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 중의 하나는 4륜구동 시스템의 작동 방식이다. 이 것이 뜨거운 논쟁거리로 등장한 이유는 최근 세계 자동차시장에 불고 있는 SUV 열풍 때문이다.

SUV는 온 오프로드 겸용으로 도심보다는 야외에서의 활동이 많기 때문에 4륜구동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BMW는 최근 자사 4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의 우수성을 보여주기 위해 미끄러운 상태에서 벗어날 때의 상황을 아우디 콰트로와 비교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번 비교 테스트에서 BMW xDrive가 우수하다는 확증을 얻기는 어려워 독일 3사 4륜구동 시스템을 둘러싼 우열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BMW측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4륜구동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xDriv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BMW xDrive 시스템은 사용중인 플랫폼에 따라 두 가지 나누어지며 신형 X1과 같은 UKL 플랫폼에 장착된 4륜구동 시스템은 대부분 전륜에 동력을 전달하고 미끄러짐이 감지되면 후방 축에 일부를 보내게 된다.

이는 단순화된 방법이지만 전반적으로 xDrive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 하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X3, X5 등에 사용되는 CLAR 플랫폼에 장착되는 4륜구동 시스템은 후륜구동으로 설정된다.

즉, 대부분의 힘은 뒷바퀴로 보내지며 만약 자동차의 센서가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고 감지하면 지능형 전자제어 멀티플레이트 클러치를 통해 프론트 액슬로 동력이 보내진다.

이는 컴퓨터를 사용, 0.1초마다 도로 상태를 분석한 뒤 차량의 동력을 한 축에 100%를 보내게 된다. 현재 모든 BMW SUV는 X1 및 X2를 제외하고는 이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아우디의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초기에는 2개의 차축 사이에서 균등하게 동력을 분배하는 기계적 설정방식을 사용했다.

콰트로의 핵심은 토센(Torsen)으로, 이는 토크 센싱(Torque Sensing)의 약자다. 처음에 사용된 토센 기술은 엔진에서 2개의 동축으로 같은 비율의 동력을 전달하지만 바퀴 중 하나에서 미끄러짐이 감지되면 비율을 곧바로 전환한다. 그런 다음 토크가 가장 필요한 차축으로 힘이 보내지게 된다.

오늘날의 4륜구동 시스템은 더욱 복잡해지면서 대부분의 자동차는 할덱스(Haldex) 솔루션의 복잡한 버전으로 합쳐져 가로엔진이 장착된 모델에 구현되는 반면, 토센은 세로배치 파워트레인의 자동차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비교에서는 아우디 4륜구동 시스템의 몇 가지 단점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비교대상인 아우디 A6가 현재 판매되고 있는 BMW 신형 5시리즈와 비교할 때 구형 모델이기 때문에 비교가 정확하게 타당하지는 않다.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작업이 센서에 의해 수행되기 때문에 BMW 4륜구동의 장점은 최신 센서 기술에서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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