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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역시 닛산 로그가 구세주...내수 20% 감소 불구, 글로벌 판매 2.9% 증가

  • 기사입력 2018.05.02 16:29
  • 최종수정 2018.05.02 16: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삼성차의 글로벌 판매를 지탱해 주고 있는 닛산 로그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판매가 20% 이상 폭락한 가운데서도 위탁 생산중인 닛산 로그의 수출 호조로 글로벌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4월 내수 판매가 6,903 대로 전년 동기대비 20.7%나 줄었지만 수출이 1만6,193 대로 17.8%가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2만3,096 대로 2.9%가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내수시장에서는 주력인 SM6가 2,262 대로 전년 동기대비 42.7%, QM6가 1,937 대로 11.3%가 줄었으나 SM5는 871 대로 159%가 늘어나면서 전월(950 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측은 “상품성을 강화한 SM6 2019년형 모델을 지난 3월 출시한 이후 월간 판매량 2천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저가 트림에 고급 사양을 추가해 2천만 원대 중반 중형차 시장을 정조준 한 전략이 주효했고 2천만 원대 초반 시장을 공략한 SM5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기차 SM3 Z.E.가 301대, 트위지가 192대가 출고되는 등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수출에서는 SM6가 1,097 대로 11.8%가 줄었지만 QM6가 5,273 대로 15.8%, 닛산 로그가 9,823 대로 23.7%가 각각 증가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 위탁 생산중인 닛산 로그는 지난 4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2.2% 증가한 4만3,775 대가 수출됐다.  이는 월 평균 1만943대가 수출된 것이다.

르노삼성차의 1-4월 글로벌 판매량은 8만7996대로 전년 동기대비 0.6%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의 1.8%보다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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