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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춘삼월 할인 전쟁서 승리...4,500대로 1위

  • 기사입력 2018.04.05 14:26
  • 최종수정 2018.04.05 17:5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독주를 이어갔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벤츠의 중형세단인 E클래스가 전년동월대비 38.2% 늘어난 4,498대를 기록하며 1위를 탈환했다.

E클래스의 판매량이 폭증한 것은 지난달에 벌어진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간 할인 전쟁으로 E200이 2월보다 2,100대 가량 늘어난 2,736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벤츠코리아는 E200을 1,100만 원 가량 할인해줬다.

여기에 E300 4MATIC이 818대를 기록하는 등 주력 트림들이 힘을 보탰다. 

그 결과 E클래스는 벤츠코리아의 3월 판매량 7,932대의 56.7%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E클래스의 라이벌인 BMW 5시리즈로,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66.7% 늘어난 3,920대를 기록했다.

5시리즈도 520d가 1,610대, 520d xDrive가 748대, 530이 774대 등 주력트림들이 호조를 보였다.

3위는 토요타의 캠리가 차지했다. 캠리는 무려 3배가량 늘어난 1,187대를 판매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2월보다 500대 가량 늘어난 것이 주요했다.

2월 3,177대로 1위를 기록했던 BMW 3시리즈는 전년동월대비 3.8% 늘어난 1,143대를 기록하며 4위까지 내려왔다. 벤츠 C클래스는 19.1% 감소한 968대를 기록했다.

6위를 차지한 렉서스의 ES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늘어난 844대를, 벤츠의 플래그쉽 세단인 S클래스는 42.6% 늘어난 740대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8위는 포드의 중형 SUV 익스플로러로 19.4% 늘어난 615대를, 9위는 벤츠의 GLC로 40.1% 늘어난 594대를 기록했다.

10위에는 568대를 기록한 미니 해치가 올랐다.

2018년 3월 수입차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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