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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세대 마이크로 LED 시험 생산 개시. 삼성. 재팬 디스플레이 타격

  • 기사입력 2018.03.19 14:58
  • 최종수정 2018.03.20 10: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이 차세대 제품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차세대 패널 ‘마이크로 LED’의 자체 설계와 생산을 시작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이 차세대 제품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차세대 패널 ‘마이크로 LED’의 자체 설계와 생산을 시작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의하면 애플이 향후 출시될 제품에 장착할 차세대 패널인 마이크로 LED의 설계와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시험생산 단계로, 소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실제 제품에 사용되기까지는 1-2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자체 마이크로 LED 양산기술을 갖추게 되면 현재 애플에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고 있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재팬 디스플레이(JDI)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LED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크기를 5~1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로 줄인 초소형 LED다.

이는 유기물을 발광 재료로 사용하는 OLED와 달리, 무기물로 자발광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OLED처럼 높은 명암비와 빠른 응답시간을 구현하면서도 OLED보다 더 밝은 휘도, 더 낮은 전력 소모량이 강점이다.

특히, 마이크로 LED를 플렉서블(Flexible) 기판에 올리게 되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마이크라 LED의 기술은 자체 개발한 뒤 양산은 외부에 위탁생산 한다는 방침이다.

위탁 생산은 대만 타오위안 공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8년 말부터 대량 생산,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워치에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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