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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운전 확실히 잡아주는 '마술 모자' 등장, 포드 브라질서 실용화

  • 기사입력 2018.01.29 15:21
  • 기자명 임원민 기자
포드가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안전 캡'을 개발, 브라질에서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포드가 졸음운전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캡'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트럭 운전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도로상에서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모자'다.

최근 운전 중 스마트폰 조작 등이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빈번하게 지적되고 있으나 이전부터 사고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졸음운전이다. 

이 '안전 캡'은 외관상 평범한 야구 모자이지만, 내부에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운전자의 졸음을 머리의 움직임을 통해 감지가 가능하며, 졸음운전을 감지할 경우 소음과 진동, 빛 등을 통해 운전자를 깨운다. 

특히,  트럭 운전자의 경우는 장거리를 운전하고 물품을 수송하는 일이 많아 이와 같은 위험에 더욱 노출돼 있어 이 제품이 더욱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트럭의 경우 차체 적재화물의 중량이 큰 편으로 제동에도 긴 거리가 필요해 다른 차량에 비해 위기 상황에 대응이 더 어려우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 뿐만 아니라 주위의 차량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형 사고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 

이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포드의 안전 캡이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현재 이 캡은 브라질에서 실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전세계에 보급 시 트럭 뿐만 아니라 승용차 등의 장거리 운전자들에게도 유용한 안전 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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