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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자랑하는 차세대용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란?

  • 기사입력 2016.02.28 20:47
  • 최종수정 2016.02.29 11: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렉서스가 최근 개발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렉서스가 오는 3월 1일 '2016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할 플래그쉽 쿠페 하이브리드인 ‘LC500h’에는 토요타가 최근 개발한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렉서스의 최상급 쿠페 모델인 LC500은 지난 2012년 선보인 디자인 연구 모델인 ‘LF-LC’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한 후륜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모델이다.

이 차에는 렉서스 ‘F’모델과 같은 V형 8기통 5리터 ‘2UR-GSE’엔진과 새로 개발된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LC500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LC500h는 2UR-GSE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대신 렉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Lexus Multi Stage Hybrid System(다단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LC500h에 장착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고회전 화한 V형 6기통 3.5리터 엔진과 주행용 모터에 자동 변속 기구를 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이는 운전자의 조작상황과 차량의 주행 상태를 확인하고 모터 출력을 변속 제어함으로써 하이브리드가 가진 모터구동에 의한 반응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극대화한 것이다.  

즉, 하이브리드 차량이지만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결합, 유쾌한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렉서스의 LC500h는 ‘더 예리하고 더 우아하게’ 라는 키워드로 동력성능을 확실하게 느끼면서 탁월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한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다.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지금까지 2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유단기어(4단) 자동 변속기구를 조합, 엔진과 모터 모두의 출력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의 고회전화로, 저속 영역에서도 강력한 추진력을 만들어 강력한 주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고 저속 영역에서 고속 영역까지 시스템의 효율적인 동작을 이끌어 내고 EV모드 주행 영역도 확대, 감성적인 주행과 뛰어난 연비 성능을 양립시켰다.

특히, 어떤 주행상태에서도 운전자의 요구에 따라 엔진 회전수를 변화시킬 수 있고 동시에 모터 어시스트 변속기를 통해 액셀 조작과 연동한 직접 가속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렉서스는 이번에 개발한 신형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렉서스 고급차종부터 시작,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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