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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먼저 한류 활용한 ‘토요타’, 배우 이광수 美 RAV4 hybrid 모델 발탁

  • 기사입력 2016.01.14 10:00
  • 최종수정 2016.01.15 07:5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중인 배우 이광수가 토요타자동차의 SUV ‘RAV4 hybrid’의 미국 지역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미국에서 공개한 CF 영상에는 이광수가 차를 타고 레이스를 펼치는 과정이 담겨있다.

 

 14일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류스타 이광수가 신차 RAV4의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됐다. 이광수의 발탁은 토요타자동차의 미국 법인에서 별도로 진행했으며 해당 광고의 미국 외 지역 방송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스타가 해외의 자동차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흔한 사례가 아니다. 중국, 동남아, 일본, 남미 등의 시장에서 한류 스타의 인기가 치솟고 있지만 자동차는 현지 마케팅을 강조하면서 해당 지역의 인물을 주로 발탁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젊은 스타를 광고 모델로 활용하려면 자동차의 이미지도 젊고 활기차야 하는데 이 같은 차종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미국 토요타자동차는 이광수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RAV4 hybrid의 광고 시리즈를 SNS를 통해 차례로 공개할 것을 보인다.

 

 지난 2006년에는 한류스타 안재욱이 히트곡 ‘포에버’에 힘입어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미국에서 중국계와 한국계 현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광고 효과를 입증받아 포드 자동차의 광고 모델이 된 것. 당시 포드 관계자는 “아시아의 인지도가 미국의 아시아인에게도 통할 것으로 보고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이광수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등으로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톱스타급 인지도를 갖고 있다. 따라서, 미국에 이어 토요타자동차의 SUV 판매 제 2 시장인 동남아에서도 이광수가 광고 모델로 활동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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