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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략팀·상품기획팀 신설…브랜드 전담 조직 확대

  • 기사입력 2016.01.06 16:11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마케팅 전담조직인 ‘제네시스전략팀’과 상품성 강화를 담당할 ‘고급차상품기획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네시스 브랜드의 주요 의사 결정은 최고경영층을 포함한 협의체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해당 실무 작업 등은 ‘제네시스 프리미엄(GP) 전략 프로젝트 TFT’에서 담당한다. 이외 루크 동커볼케(Luc Donkerwolke) 전무가 이끄는 ‘프레스티지디자인실’이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을 전담하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구성된 전략팀은 차별화된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이를 전개할 예정이다. 담당 임원은 람보르기니에서 브랜드 총괄을 역임한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신임 전무가 맡았다.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브랜드 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원(one) 아이덴티티와 원 보이스를 구현하기 위한 일관된 브랜딩 및 마케팅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품기획팀은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브랜드에 특화된 개발 기준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미래 혁신 기술 등을 차량에 적극 반영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생산을 전담하는 울산5공장의 경우 남양연구소 등과 상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및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전담 조직은 의사 결정이 빠르기 때문에 시장 트렌드와 고객들의 니즈에 속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역시 사업 효율성과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전담 조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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