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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메리 바라 CEO, 女 최초 이사회 회장 선출

  • 기사입력 2016.01.05 08:24
  • 최종수정 2016.01.05 10:15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 메리 바라(Mary Barra) CEO가 여성 최초 GM 이사회 회장직에 선출됐다. 

 

GM 이사회는 4일(미국 현지시각) 팀 솔소(Tim Solso) 회장 후임으로 메리 바라 CEO를 결의하고, 당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1월 댄 애커슨(Daniel Akerson) 회장에 이어 GM CEO 자리에 오른 메리 바라는 여성 최초 글로벌 완성차 업체 회장직을 맡게 됐다. 
 
팀 솔소 회장을 비롯한 GM 이사회는 “전례가 없는 변화와 위기의 시점에서, 미래를 위한 우리의 계획과 비전을 가장 효율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메리 바라의 이사회 회장 선출 배경을 밝혔다.
 
메리 바라 회장은 지난해 CEO 취임 직후, 점화장치 결함과 에어백 결함 등 잇따른 대규모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그녀는 사상 유례가 없는 대규모 리콜 사태를 극복하며 2014년 미국 포춘지의 ‘올해 최고의 위기 관리자(crisis manager of the year)’에 선정된 바 있다.
 
더불어 자사주 취득과 배당 확대 정책 등을 통해 헤지펀드의 압박에서도 유연한 대처를 보이며 뛰어난 리더십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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