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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내년 중 韓법인 설립…2003대 판매 목표, 송파·한남 딜러 추가

  • 기사입력 2015.12.21 16:48
  • 최종수정 2015.12.23 10: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마세라티가 한국시장에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다.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탈리아의 스포츠 프리미엄 브랜드인 마세라티가 내년 중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마세라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딜러 네트워크 구축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현지법인인 마세라티 코리아를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 현지법인 대표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파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세라티는 현재 기존 수입원인 (주)FMK와 같은 사무실에 업무협력 등을 위해 5~6명으로 구성된 연락사무소를 운영중이다.

마세라티는 지난 9월 서울 서초,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4개 지역에 전시장과 A/S센터를 동시 오픈한데 이어 지난 달에는 렉서스 딜러인 천우모터스와 일산지역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마세라티는 (주)FMK의 서울 강남, 경기 분당, 부산에 이어 전국적으로 총 8개의 전시장과 AS센터를 갖추게 됐으며 내년에는 천우 일산과 현재 추가 딜러를 모집 중인 서울 송파와 강북(한남)전시장이 오픈하게 되면 전국적으로 11개의 영업 및 AS망을 갖추게 된다.

마세라티는 인기모델 기블리에 이어 지난 9월 투입된 콰트로 포르테 350모델의 호조로 올해 한국시장에서 지난해의 723대보다 약 2배 가량 늘어난 1200대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세라티는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내년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800대 가량 늘어난 2천3대를 목표로 잡고 있으며 내년에는 7천만원대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SUV ‘르반떼’를, 2017년에는 ‘알피에리’를 투입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 및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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