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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협회, 2016년 한 자릿수 성장…신규등록 ‘25만5천대’ 전망

  • 기사입력 2015.12.14 14:56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16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25만5천대로 전망했다.

 

올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3만5천대로 예상된다. 지난 11월까지 누적등록대수는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한 21만9534대이다. 수입차협회가 내놓은 내년도 시장 전망은 올해보다 8.5% 성장에 그쳤다. 
 
최근 수년간 수입차 시장은 20%대의 가파른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왔다. 반면, 수입차협회는 한 자릿수대 낮은 성장세를 전망했다. 
 
수입차협회는 “시장 내 성장의 주 동력이었던 30대 구매고객의 비중이 정체되고 유종 및 국가의 다양성도 시장 내 감지됨에 따라 2016년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이 예고된다”고 분석했다.
 
수입차협회는 내년 수입차 시장에 대해 중소형 및 SUV 모델의 확대와 친환경 차량 등 다양한 신차도입, FTA 추가 관세 인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저성장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가계부채 증대 및 월세 전환에 따른 가처분소득 감소로 인한 구매력 저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인해 한 자릿수 성장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016년 수입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성장 폭은 2015년 대비 줄어들면서 각 브랜드별 A/S 강화, CSR 등에 보다 무게를 둔 활동을 전개하여 안정적인 성장기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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