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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팔라 판매 반토막, 이유는 ‘입항 지연’ 넉달치 적체 고객불만 고조

  • 기사입력 2015.12.01 14:38
  • 최종수정 2015.12.02 14: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쉐보레 임팔라가 공급 지연으로 출고량이 전월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지엠의 미국산 준대형 신차 임팔라의 지난 11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약 50% 가량이 줄었다. 지난 달 임팔라 판매량은 겨우 839대로 전월의 1499대보다 무려 44%나 감소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 임팔라는 9월과 10월에는 월 평균 1500대 가량이 판매됐었으나 지난달에는 갑자기 판매가 급감했다.

한국지엠측은 "GM(제너럴 모터스)의 디트로이트 햄트리믹 공장에서 생산된 임팔라를 실은 배의 입항이 늦어져 출고량이 줄었다"면서 "대신 12월에는 출고량이 2천대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팔라는 지난 9월10일 계약된 차량의 출고 예정일이 2016년 1월말로 잡혀 있는 등 여전히 4개월 이상 출고 적체가 이어지면서 계약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은 GM 본사측에 임팔라의 추가 배정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당초 올 한햇동안 1만대를 공급하겠다던 한국지엠의 공언은 6천여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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