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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소형차 클리오 인증 마치고 국내 출시 확정‥시기는 미정

  • 기사입력 2015.11.27 09:47
  • 최종수정 2015.11.27 19:05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프랑스 르노사에서 들여오는 소형차 ‘클리오’의 국내 도입이 확정됐다. 하지만 도입 시기는 이르면 내년 중반이나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가 클리오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까지는 내부적인 움직임만 있었지만 지난 24일 클리오의 경유모델 1종으로 국내 배출가스 소음인증을 마쳐 형식상으로는 대량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

 하지만 출시 시점은 아직까지 불확실하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르노삼성이 내년 3월 대형세단 탈리스만을 출시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QM5의 후속모델 도입이 예정되어있어서 어느 시점에 클리오를 도입할 지는 추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 하반기에나 클리오를 도입할 것으로 관측하는 시각도 있다.

 클리오의 도입에 다른 문제도 있다. QM3나 SM7과 같이 유사 차종이 있는 경우 기존의 르노삼성 모델명을 따라갈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클리오 도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앰블럼의 사용이나 차명 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없으며 향후 상품이나 마케팅 전략을 세우면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는 전 세계에서 누적 1150만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4세대 모델은 2012년 출시한 후 유럽에서만 연간 30만대 이상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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