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에쿠스 후속 EQ900, 23일 사전계약‥3.3터보 모델 선호 예상

사전계약시 개별소비세 혜택 보장, 2016년 출고해도 현대차에서 보전할 것

  • 기사입력 2015.11.20 16:18
  • 최종수정 2015.11.23 10:11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차 ‘EQ900’이 2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12월 9일 신차출시와 함께 고객인도를 시작한다. EQ900은 에쿠스의 후속모델로 3.8 자연흡기 엔진 이외에 3.3 터보 가솔린 엔진을 더하고 프리미엄 안전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EQ900의 사전계약을 앞두고 영업일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업소에서는 23일부터 시작하는 사전계약에 대응하기 위해 가망 고객을 위주로 가계약을 받고 있다.

▲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실루엣을 선보인 에쿠스의 후속 모델 EQ900

 서울 시내 한 영업소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예정된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이 200~300만원 가까이 되기 때문에 초기 출고 물량 확보가 관건”이라며 “그간 문의를 해 온 가망 고객을 중심으로 사전계약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23일부터 12월 9일 사이 사전계약 고객에 한해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 관계자는 “12월 9일까지 사전계약한 고객에 한해 출고가 2016년으로 미뤄져도 회사에서 개별소비세 차액을 보전해줄 예정”이라며 “리무진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제네시스 EQ900의 사양표로 보이는 문서도 유출됐다. 독특한 것은 하단으로 내려갈수록 가격이 높거나 고급 트림인데 3.8 엔진보다 3.3터보 엔진이 아래에 위치한 것. 업계에서는 가격이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3.3터보 모델이 주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 4일 제네시스 브랜드를 공식 런칭했다.

 유출된 사양표에 따르면 전 모델에 LED 주간주행등과 패들쉬프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카드타입 스마트키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세이프티 썬루프, 전자식 4륜구동 H-TRAC, 자율주행의 기초가 되는 어드밴스드 주행지원 시스템 등이 옵션으로 추가된다.

 사양표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3.3 터보 모델에 익스클루시브 등급이면 일반적인 오너 드라이버에게 적합할 것으로 평가했으며 쇼퍼드리븐에 적합한 옵션은 프레스티지급으로 올라가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양표에 따르면 최고급 모델인 5.0 리무진은 12월이 아닌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라고 별도로 표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