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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BMW 5시리즈·아우디 A6, 韓서 매달 4천대씩 팔려

  • 기사입력 2015.11.13 17:07
  • 최종수정 2015.11.17 21: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올해 1-10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19만6543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의 연간 증가율인 25.5%보다는 낮지만 한국 수입차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만대를 넘어 23만5800여대를 이를 전망이다.

 이같은 수입차 증가세를 이끄는 차종은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와 BMW5시리즈, 아우디 A6 등 독일차 3인방이다.

 

 이들 3개 차종의 1-10월 판매량은 3만9385대로 월 평균 약 4천대씩 판매되고 있다. 이는 현대 제니시스와 에쿠스, 제네시스 쿠페를 합친 것(3만4916대)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차종으 벤츠 E클래스로 지난 해보다 7대가 줄어든 1만5479대가 팔렸으며 BMW는 693대가 많은 1만3503대, A6는 256대가 많은 1만403대가 각각 판매됐다.

벤츠 E클래스는 내년 3월 께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좀처럼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플래그쉽 부문에서는 벤츠 S클래스가 8104대로 7시리즈(1426대)와 A8(1416대)보다 무려 6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3년까지 우위를 지켜왔던 BMW 7시리즈는 지난해부터 모델 진부화로 하향세를 걷기 시작, 올 10월까지 좀처럼 주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달 신형 7시리즈 출시로 이달부터는 본격적인 추격전에 나서고 있다.

양 브랜드간 대결에서는 지난 9월까지는 1시리즈와 3시리즈 등 소형급에서 앞서고 있는 BMW가 간발의 차로 앞서 나갔으나 10월에는 벤츠가 3만8603대로 약 170대 가량 역전 시켰다.

 양 사는 이달부터 개소세 혜택 종료를 앞두고 대대적인 이벤트와 파격 할인에 나서고 있어 막판까지 한 치 앞도 내달볼 수 없는 접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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