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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 아반떼, 美시장 공략 시동…17일 LA오토쇼 공식 데뷔

  • 기사입력 2015.11.09 13:53
  • 최종수정 2015.11.09 23: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가 17일 LA오토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데뷔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엘란트라)가 오는 1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막되는 2015 로스앤젤레스국제모터쇼에서 공개,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신형 엘란트라는 이번 로스앤젤레스모터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데뷔한 뒤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시장에 투입되는 신형 엘란트라는 6세대 모델로, 국내에서는 지난 9월 초 신형 ‘아반떼’란 이름으로 런칭, 판매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지난 2010년 4월 발표된 모델로, 현대차의 주력 글로벌 소형 세단이며 미국시장에서는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 1-10월까지 미국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한 20만9830대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 차종 중 16위에 랭크돼 있다.

이는 30만6693대의 코롤라, 27만2538대의 시빅에 비해서는 크게 뒤지지만 19만3680대의 쉐보레 크루즈, 18만287대의 포드 포커스보다는 많이 팔린 것이다.

신형 엘란트라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스컬 프쳐의 최신버전이 적용됐으며 경쟁이 치열한 세계 소형세단 부문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고급스런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고급 인테리어와 첨단 고급사양들이 대거 장착됐고 차체 크기가 기존 대비 길이 20mm, 폭이 25mm 확대되면서 실내 공간이 대폭 커졌다.

현대차는 신형 엘란트라 투입으로 올해 5.0% 증가로 산업평균치인 5.8%를 밑돌고 있는 미국시장 성장률을 6%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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