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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고양자동차클러스터 정의선 부회장 직접 챙겨‥내년 9월 개관 목표

  • 기사입력 2015.10.22 16:32
  • 최종수정 2015.10.23 22:13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기도 고양시에 준비 중인 자동차 복합단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경기도와 고양시 등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오는 애초 2017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했으며 내부적으로는 2016년 9월을 D데이로 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시승과 체험은 물론 자동차의 생산 과정에 관한 관람과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 공사중인 고양자동차클러스터의 전경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638번지 일대의 약 40만㎡에 ‘고양자동차클러스터(GAC)’를 건설하고 있다. 완공은 2017년이며 내부적으로는 2016년 9월까지 모든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GAC 사업에 참여한 이노션의 계획에 따르면 내부 공간은 무료와 유료로 구분하며 무료 공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판매하는 차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유료 공간에는 철을 녹여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정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과 함께 자동차가 충돌할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가상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 고양자동차클러스터 조감도

 현대차그룹과 이노션은 내부적으로 GAC에 대한 공간 구성을 마무리했고 각 공간에 맞는 실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만드는 일종의 자동차 박물관이고 유료 입장객도 받을 예정이어서 알찬 콘텐츠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GAC를 준비하는 조직은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1월16일까지 GAC에 대한 구성안을 만들어 보고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GAC의 구성을 위해 총 29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험형 테마파크를 만들고 있다”며 “현재는 내부 공간 구성에 대한 배분을 마치고 어떤 내용을 어떤 방법으로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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