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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신임사장 부임 첫 달부터 1위…아우디·폭스바겐, 배출가스 사태에도 판매 증가

  • 기사입력 2015.10.06 10:04
  • 최종수정 2015.10.06 17:57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지난달 첫 발을 내딛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신임 사장이 한국 시장에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9월 한 달간 전년동월대비 22.4% 증가한 4329대를 판매했다. 세부적으로 E 220 블루텍(609대)과 E 250 블루텍 4메틱(478대), E 300 4메틱(309대), E 300(231대) 등 E클래스를 중심으로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E클래스의 경우 내년 풀 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올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판촉 프로모션이 적용됨에 따라 판매가 급증했다.  

이어 9월 한 달간 BMW 3506대, 아우디 3401대, 폭스바겐 2901대 등을 기록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늘어났다. 아우디는 배출가스 스캔들에서 제외된 신형 A6가 판매 실적을 견인했고, 폭스바겐은 그 동안 출고 대기 물량이 쌓여있던 티구안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전시장 내방객이 줄고 영업사원 이탈이 이어짐에 따라 4분기 실적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와 렉서스는 신형 익스플로러와 신형 ES를 각각 선보이며 9월 판매량을 회복했다.

▲ 자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편, 지난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9.7% 증가한 1만7027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9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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