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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스캔들] 아우디·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심 모델 韓 17종 12만대 발표

  • 기사입력 2015.10.01 14:58
  • 최종수정 2015.10.02 09:23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배출가스 조작 모델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미국에서 적발된 배출가스 조작 차량은 EA 189 디젤 엔진(1.6 및 2.0 TDI)이 장착됐다. 국내 판매 차량으로 골프, 제타, 비틀, 티구안, CC, 파사트 등 폭스바겐 11종과 A4, A5, A6, Q3, Q5 등 아우디 5종 등 총 16종 12만1038대에 이른다.
 
지난달 말까지 EA 189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국내 판매된 차량은 티구안 2만6076대, 파사트 1만8138대, 골프 1만5965대, CC 1만4568대, A6 1만1859대, 제타 1만500대, A4 8863대, A5 2875대, Q5 2659대, Q3 2535대 등 12만여대에 달한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발표한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종의 판매기간과 판매량 / 자료=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해당 엔진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본사에서도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세계 1100만대에 대해 공식 리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11월 폭스바겐 골프와 티구안, 제타, 아우디 A3 등에 대한 배출가스 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연말까지 국산 및 수입차 전반에 걸쳐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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