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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알티마·혼다 어코드, 10월 '마이너체인지' 모델로 韓서 대결

  • 기사입력 2015.09.24 08:23
  • 최종수정 2015.09.24 17: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닛산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2016년형 알티마가 내달부터 국내서 판매를 개시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와 혼다 두 일본업체의 간판 세단인 알티마와 어코드가 오는 10월 국내에서 모습을 바꾼 ‘마이너체인지’ 모델로 국내서 대결을 벌인다.

알티마와 어코드는 미국에서 1-8월 23만8200대와 23만1173대가 판매, 나란히 전 차종 5.6위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고 국내에서도 1424대와 1591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닛산은 2016년형 알티마를 도입, 10월부터 한국시장에서 시판할 예정이다. 지난 22일부터 북미에서 판매를 개시한 2016년형 알티마는 ‘빅 마이너체인지’ 모델로 불릴 만큼 상당한 변화를 가져 왔다.

외관은 ‘V모션 그릴’로 상징되는 닛산 특유의 전면 이미지로, 각 부분에 대담한 조형과 라인이 새로 디자인됐다.

특히 헤드라이트와 앞 범퍼, 휀더, 보닛까지 형상이 앞서 출시된 무라노와 맥시마처럼 닛산의 새로운 이미지를 담았다.

뒷면은 범퍼와 트렁크 리드, 콤비네이션 램프가 새로 디자인, 마이너체인지 모델로서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닛산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디자인 변경으로 공력 성능은 약 10% 향상됐고 공기저항계수는 기존 0.29에서 0.26으로 개선, 한층 주행성능이 좋아졌다.

액티브 그릴 셔터와 프론트 페이스 자체 모양, 그리고 하부의 정류 커버가 공력성능 향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인테리어는 센터 콘솔과 앞 좌석 도어 패널을 새로 디자인했고 7인치와 5인치 모니터를 새로 적용, 편의성과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또, 트림에 따라 스티어링과 시트, 도어 패널에 블루 엑센트를 도입, 한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련미와 고급성을 더한 2016년형 어코드가 내달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혼다코리아도 내달 중 순 께 2016년형 어코드를 국내시장에 투입한다. 이 차는 지난 2012년말 출시된 9세대 모델인 마이너체인모델로, 3년여 만에 내외관이 대폭 변경됐으며 지난 8월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신형 어코드는 보디와 샤시가 개선됐고 내. 외장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최근의 추세를 반영한 다양한 사양들이 적용됐다.

특히, 보디와 섀시 등 차체 전체의 강성이 높아졌고 업그레이드된 댐퍼,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의 세팅 변경으로 핸들링과 승차감이 향상됐다.

외관은 앞 범퍼와 보닛, 라디에이터그릴, 헤드램프, 리어 범퍼,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새롭게 디자인됐고 상위급 모델에는 새로 디자인한 19인치 알루미늄 휠이 적용됐다.

실내는 피아노 블랙 트림과 탄소섬유 대시 보드 패널이 적용되는 등 기존보다 고급성이 향상됐다.

또, 운전자 지원 사양과 자동 브레이크를 비롯한 각종 안전 장비 패키지가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적용되면서 안전성능도 개선됐다.

두 모델 모두 개별소비세 인하와 환율 인하 등으로 가격 동결 또는 소폭 인상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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