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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7시리즈, 첨단사양부터 주행성능까지 한마디로 ‘고급지다’

  • 기사입력 2015.09.23 18:55
  • 최종수정 2015.09.24 10:26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인천=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BMW 코리아가 23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BMW 뉴 7시리즈 테크놀로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국내 출시될 신형 7시리즈에 대한 세부 정보를 소개하고, 간단한 시승이 함께 마련됐다.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첫 공개된 신형 7시리즈는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층 진보된 플래그십 세단의 기준을 제시한다. BMW는 신차 콘셉트로 ‘드라이빙 럭셔리(Driving Luxury)’를 내세우며, 프리미엄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 그 이상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신형 7시리즈는 최신 편의 및 고급 사양이 집중적으로 강화됐다.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콘트롤 기능을 통해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루프, 웰컴 라이트 카펫, 앰비언트 하이라이트, 무선 충전 홀더 등이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4존 자동 에어컨디셔닝과 마사지 기능이 내장된 컴포트 시트, 액티브 시트 벤틸레이션, 그리고 BMW 터치 커맨드가 내장된 엔터테인먼트 익스피리언스 등을 포함한다.  

 또한 리모트 컨트롤 파킹과 레이저 라이트 등 신기술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단, 원격 주차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보만 본다면, 신형 7시리즈는 쇼퍼드리븐을 위한 최신 기술이 집중된 것 같다. 그러나 직접 운전대를 잡으면 오너드리븐을 위한 운전의 즐거움도 한층 높아졌다. 이는 여타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신형 7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최대 130kg까지 가벼워졌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과 알루미늄 소재를 적극 활용해 무게는 줄이고 차체 강성은 크게 높였다. 또한 차세대 엔진을 통해 출력과 토크, 연료효율성을 개선시켰다. 

 특히 자동 셀프 레벨링 기능을 갖춘 2액슬 에어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등 다양한 섀시 컨트롤 기능이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날 시승한 BMW 730Ld의 경우 짧은 직선 구간에서도 190km/h까지 우수한 가속력을 발휘했다. 동시에 계기판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속도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했다.

 BMW 관계자는 “신형 7시리즈는 럭셔리를 강조한 플래그십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았다”며 “직접 운전대를 잡아보신다면, 다른 플래그십 모델과 차이를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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