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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포티지 본격 판매…2.0모델 사전계약 5천대, 10월 1.7모델 투입

  • 기사입력 2015.09.15 11:09
  • 최종수정 2015.09.15 16:29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차가 1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The SUV, 스포티지'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프로젝트명 ‘QL'로 개발 착수, 44개월 동안 총 3900억원이 투입됐다.

외관은 한층 혁신적이고 대담한 스타일로 미래지향적인 SUV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전면부 과감한 조형배치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갖췄으며, 풍부한 볼륨감 속 역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후드 위 상향 배치된 헤드램프는 역동적 비례감을 제공하며, 에어커튼 일체형 안개등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더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실내 소재 개선을 통해 고급감을 증대시켰다.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 대비 30mm가 늘어나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 각도는 전방 5도, 후방 34도 등 구성으로 사용자 편의을 대폭 개선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R2.0 디젤 엔진과 UⅡ1.7 디젤 엔진이 각각 운영된다. 1.7 디젤 엔진과 7단 DCT 조합은 오는 10월경 출시 예정이다.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R2.0 디젤 모델의 경우 공기역학적 성능 개선과 ISG 기본 장착 등을 통해 14.4km/ℓ(2WD, 자동변속기, 17/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우수한 공인연비를 확보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초고장력 강판(AHSS)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 적용했으며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동급 최대인 103m로 확대했다. 또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화하고, 전방 차량을 감지해 상향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적용해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밖에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외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테일게이트, 웰컴 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R2.0 디젤 엔진 모델 기준 트렌디 2346만원, 프레스티지 2518만원, 노블레스 2601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42만원(6단 자동 변속기 기준) 등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스포티지는 혁신적 디자인과 획기적으로 향상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준중형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준중형 SUV 스포티지, 중형 SUV 쏘렌토, 대형 SUV 모하비로 국내 SUV 시장에서 각 차급별 1위 체제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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