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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달 2만대 넘길까? 네티즌들, '아반떼AD 디자인 맘에 쏙!'

  • 기사입력 2015.09.10 23:27
  • 최종수정 2015.09.11 15: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6세대 아반떼AD가 지난 9월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전격 공개됐다.

 신형 아반떼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출시 당일인 지난 9일에는 접속이 폭주하면서 용량의 2800%나 초과, 결국 현대자동차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현대차의 홈페이지는 곧바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졌다. 또 이날 다음과 네이버 검색어 1위도 줄곧 아반떼AD가 차지했다.

 주요 아반떼 동호회의 하나인 올 뉴 아반떼클럽AD도 일일데이터 초과로 서버가 다운됐다.

국내 네티즌들의 아반떼AD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가 엇갈렸다.

잘 만든거 같다. 전 세계적으로도 통할 것 같다. 디자인 및 스펙이 참 좋다는 평가와 함께 다 좋은데 준중형차 치고 가격이 심하다, 옵션을 넣으면 풀옵션 가격이 2600만원을 넘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반떼HD 이후로 디자인이 가장 잘 나왔다등 디자인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특히 육각 라디에이터 그릴은 아우디나 투싼과 닮았다며 디자인은 역시 멋지다는 평가도 많았다.

기존 모델 대비 많은 개선이 이뤄진 것 같으나 페이스리프트 수준으로, 특히 뒷좌석이 여전히 좁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또 현대차가 최근에는 비슷한 모양의 라인업을 어느정도 갖췄는데 패밀리룩 이란 것은 다들 비슷하면서도 그 차량만의 개성이 있어야 하는데 현대차는 그게 좀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다.

 리어부분의 다지인이 고집있게 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의견과 뉴 엑센트를 많이 닮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과 제원, 실내 인테리어 등은 마음에 들지만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다.

 일본 네티즌들은 연비가 리타당 18.4km에 달한다는 소식에 일본차에 비하면 연비는 그렇게 굉장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현대차의 디자인은 매우 뛰어나지만 사양만 강조하고 있다며 아직은 일본차 수준의 성능은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반떼는 6세대 모델로 개발코드명은 AD다. 아반떼는 1990년 10월 ‘엘란트라’란 이름으로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1074만 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그야말로 ‘슈퍼노멀’이다.

 가장 대중적인 모델이기 때문에 첫 날 계약이나 사흘째 계약댓수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 다만 종전 기록을 깨고 새로운 기록을 써 나갈 것인가에 관심이 몰려 있다.

 기존 모델인 아반떼 MD는 지난 2010년 8월 첫 달 판매량이 1만7천대를 넘어서면서 단일 차종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이번에 출시된 AD는 첫 달(9월) 판매량이 과연 사상 처음으로 2만대를 넘어 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반떼AD는 디젤 1.6 모델과 가솔린 1.6·2.0 모델, LPG 1.6 모델 등 총 네가지 트림이 출시되며 특히 디젤 1.6 모델의 연비는 국산 준중형 중 최고 수준인 L당 18.4㎞(복합연비 기준)로 이전 모델(16.2㎞/L)보다 13.6%나 더 높아졌다.이 차의 최고 출력은 136마력에 최대 토크 30.6㎏·m로 강력한 파워를 지녔다.

 차체는 길이 4천570㎜로 기존 대비 20㎜, 폭은 1천800㎜로 25㎜, 높이는 1천440㎜로 5㎜가 각각 증대됐다. 하지만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천700㎜로 종전과 동일하다.

디젤 1.6 모델은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와 공회전 제한장치가 탑재됐고 최고 출력은 136마력, 최대 토크는 30.6㎏·m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6.3%와 7.4% 향상됐다. 복합연비는 정부 공동고시 기준으로 18.4㎞(7단 DCT,15·16인치 타이어)로 이전 모델의 16.2㎞보다 리터당 2.2km가 향상됐다.

 주력인 가솔린 1.6 모델은 최고 출력 132마력, 최대 토크 16.4㎏·m에 복합연비는 리터당 13.7㎞로 이전 모델의 14.0㎞보다는 낮아졌다.

 가솔린 2.0 모델은 11월 출시 예정이며 최고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18.3㎏·m,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 앳킨슨 사이클 기술을 적용됐다.

 LPG 1.6 모델은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15.5㎏·m에 복합연비는 리터당 10.6㎞다.

 시판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1천531만∼2천125만원, 스마트 트림은 1천765만원이며 디젤 1.6 모델은 1천782만∼2천371만원, LPG 모델은 1천590만∼1천815만원이다.

기본 트림(가솔린 1.6 모델 스타일) 기준으로 동결했으며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는 가격이 48만원 가량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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