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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기차 보급 오는 15일까지‥BMW이어 닛산도 가세

  • 기사입력 2015.07.31 17:33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지난 14일 공모를 시작한 경남 창원시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한국닛산이 전기차 ‘리프’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창원시에서 보급하는 전기차는 기존 6종에서 총 7종으로 늘어났다.

▲ 한국닛산의 전기차 LEAF

 31일 창원시와 한국닛산에 따르면 창원시민을 기준으로 최대 대당 1800만원을 지원하는 이번 보급 사업에 한국닛산의 리프가 추가로 투입된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제주도에 이어 내륙의 첫 투입 지역으로 창원을 결정하고 본사의 관련 부서에서 전기차 운행을 위한 현장 실사를 한 결과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려 보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번 보급 사업을 10월 차량과 충전기 보급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EV, 쏘울EV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한국지엠의 스파크EV, BMW코리아의 i3, 한국닛산의 리프로 정했다.

 보급 기준은 타 시도에 비해 비교적 여유있는 편이다. 개인은 1세대당 최대 2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창원시민에게 1순위를 주고 경남도에 거주하는 근로자에게 2순위를 제공한다. 또, 기업과 법인 등 단체는 최대 3대까지 허용한다.

▲ 창원시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대상 차종 관련사항 요약 / 자료=창원시, 각 사

 충전기 설치 가능 여부에 따른 신청 자격도 기존 타 시도의 전용 주차 및 충전공간 확보 혹은 공용공간확보에 비해 완화했다. 창원시는 충전기 설치공간을 확보하면 일반 주택가 도로에 세우고도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외에도 창원시 관내의 공영주차장 50개소와 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에서 주차요금을 50% 감면하고 자동차세와 지방교육세는 각각 10만원과 3만원으로 획일적으로 부과한다.

 창원시의 전기차 공모는 오는 8월14일 마감되며 창원시의 기아차 영업소 5곳, 르노삼성 영업소 4곳, 한국지엠 영업소 9곳과 BMW코리아와 한국닛산의 딜러 각 1곳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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