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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네이버, 2분기 비용 증가로 주가 두 자릿수 하락‥실적발표 쇼크

  • 기사입력 2015.07.30 18:0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이며 폭락했다. 30일 발표한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원인이다.

 네이버는 2분기 전년대비 13.8% 증가한 78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5% 줄어든 16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고 매출은 전체의 72%를 차지하는 5586억원이고 콘텐츠 매출은 27%, 기타 매출이 1%를 차지했다.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성장했고 콘텐츠 매출도 26.6% 늘었지만 비용이 크게 늘어나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2분기 MS-노키아의 회사 ‘믹스라디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건비가 1829억원이 발생했고 신규 서비스 마케팅 비용도 867억원이 발생해 수익구조가 악화됐다.

 이날 네이버의 주가는 장중 52주 신저가인 51만원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와 5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13.95%나 내렸다. 네이버가 두 자릿수 주가하락을 기록한 것은 최근 1년 사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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