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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3-4억원대 최고급 수입차 판매, 일반 수입차보다 2배 이상 폭증

  • 기사입력 2015.07.29 20:16
  • 최종수정 2015.07.30 14: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구입가격이 평균 3-4억원대에 달하는 최고급 명품 수입차 판매 증가율이 일반 수입차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 1-6월 벤틀리, 람보르기니, 페라리, 롤스로이스, 포르쉐, 마세라티 등 6개 최고급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은 총 2563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59.3%가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하는 22개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 증가율인 27.1%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구입가격이 3-4억원대인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는 이 기간 51대가 판매, 전년 동기대비 88.9%가 증가했고, 4억원에서 최고 7억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역시 20대가 팔리면서 무려 186%나 급증했다.

 또, 구입가격이 3억9천만원에서 6억7천만원인 영국의 명품차 롤스로이스는 33대로 73.9%, 2억원- 6억9천만원인 벤틀리 역시 이 기간 판매량이 무려 233대로 35.9%나 증가했다.

이 외에 독일 프리미엄 스포츠카인 포르쉐 역시 20120대가 판매, 73%가 증가했다.

다만 페라리와 함께 (주)FMK가 수입, 판매하는 마세라티만 116대로 30.1%가 줄어들면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마세라티는 최근 천일오토모빌과 위본, 천우모터스 등 3-4개 판매딜러가 새로 가세,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어서 조만간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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