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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1.6 디젤 C클래스 출시‥르노그룹과 엔진 공유, 연비는 기대 이하

  • 기사입력 2015.07.15 14:13
  • 최종수정 2015.07.17 17:1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6리터 디젤 엔진을 적용한 C200d를 출시했다. 가격은 4860만원으로 기존 2.2리터 디젤 엔진에 비해 10% 가량 낮아졌다.

▲ 메르세데스-벤츠 C200d

 벤츠코리아는 15일 The New C200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르노그룹과 공유하는 신형 1598cc의 디젤 엔진은 국내에 닛산 캐시카이 등으로 이미 소개된 엔진이다. 다만 캐시카이와 달리 C200d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C200d에는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고 최고출력은 136마력(3800rpm), 최대 토크는 32.6kg.m(1500rp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는 10.1초만에 도달한다.

 CO2 배출량은 152g/km이며 복합연비는 13.2km/l다. 기존 2.0리터 가솔린 모델의 복합연비가 12.1km/l이고 2.2리터 디젤 모델의 연비가 15~17.1km/l인 것을 고려하면 기대 이하의 수치다. 또, 유로5 기준이지만 같은 엔진블록을 사용하는 닛산의 캐시카이도 국내 복합연비가 15.3km/l인 것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다.

 벤츠는 C200d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차종 명칭을 적용하고 있다. 디젤 모델에는 ‘d’, 사륜구동은 ‘4MATIC’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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